도시공사 적자 이유있다(R)

박수인 기자 입력 2001-11-28 17:05:00 수정 2001-11-28 17:05:00 조회수 0

◀ANC▶

광주 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주차장 수입금의 40%이상이 인건비로 지출돼

운영적자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또 도시공사의 경영정보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정에서도 예산이 낭비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광주 도시공사가 운영하는

25개 공영주차장에서 올들어 거둬들인

수익금은 17억천만원입니다.



벌어들인 돈 가운데

13억 8천 만원이 지출됐고

지출액의 절반이 넘는 7억4천여만원은

인건비로 들어갔습니다.



주차관리팀장의 연봉은 5천백만원으로

부구청장보다도 많고 관리요원 43명의 임금은 한해 9억7천만원에 이릅니다.



수익금의 43%가 인건비로 나가는

경영구조때문에 25개 주차장 가운데

12곳이 적자를 보고 있고

북구청 앞 주차장과 산수 오거리 주차장은

수입액보가 인건비가 더 많습니다.



◀INT▶이춘범 의원

(구조조정 시급...)



또한 도시공사는

종합 경영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경쟁입찰이 아닌 단체 수의계약을 통해

8억원이 넘는 비용을 지출했습니다.



비슷한 시스템을 구축했던

다른 자치단체와 공기업들이

경쟁입찰을 통해 예산을 절반으로

줄였던 예와 비교하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INT▶박선정 의원

(수의계약으로 예산 낭비..)



특히 시스템 구축을 맡은 업체는

종합경영정보 시스템 개발 경험이

전혀 없는데다 시공과 동시에 감리를

실시하는 절차도 생략돼 부실 시공의

우려마저 낳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