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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최근,
장군도에 폭죽등이라는 조명을 설치했습니다.
이를 본 시민들의 대부분은
여수항의 이미지와 맞지 않고 조잡하다며,
장군도의 침식 방지대책이 우선
강구돼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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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공원에서 바라본 여수항의 야경은
미항 여수를 대표하는 명물입니다.
형형색색의 돌산대교와
은은한 분위기의 진남관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여수시는 이같은 나이트 투어계획에 따라
장군도에도 조명을 설치하려 했으나,
여수시의회는 더 시급한 일이 따로 있다며
예산 전액을 삭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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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중앙동 산 1번지로
미항 여수항의 상징인 장군도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시의회가 요구한 것입니다.
(S/U)이런 가운데, 여수시는 최근,
보시는 것처럼 장군도 한가운데
8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폭죽등이라는 조명을 설치했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은 하나같이
실패작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
◀INT▶
2천4년까지, 호안 보강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계속되는 장군도의 침식을 조명으로 막을 수는 없습니다.
여수시의 앞뒤 바뀐 전시행정으로
여수항을 바라보는 관광객들의 시각이
왜곡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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