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장군도 여전히 '몸살'-R

최우식 기자 입력 2001-10-08 09:46:00 수정 2001-10-08 09:46:00 조회수 0

◀ANC▶

여수시는 최근,

장군도에 폭죽등이라는 조명을 설치했습니다.



이를 본 시민들의 대부분은

여수항의 이미지와 맞지 않고 조잡하다며,

장군도의 침식 방지대책이 우선

강구돼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돌산공원에서 바라본 여수항의 야경은

미항 여수를 대표하는 명물입니다.



형형색색의 돌산대교와

은은한 분위기의 진남관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여수시는 이같은 나이트 투어계획에 따라

장군도에도 조명을 설치하려 했으나,

여수시의회는 더 시급한 일이 따로 있다며

예산 전액을 삭감했습니다.

◀INT▶

여수시 중앙동 산 1번지로

미항 여수항의 상징인 장군도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시의회가 요구한 것입니다.



(S/U)이런 가운데, 여수시는 최근,

보시는 것처럼 장군도 한가운데

8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폭죽등이라는 조명을 설치했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은 하나같이

실패작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

◀INT▶

2천4년까지, 호안 보강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계속되는 장군도의 침식을 조명으로 막을 수는 없습니다.



여수시의 앞뒤 바뀐 전시행정으로

여수항을 바라보는 관광객들의 시각이

왜곡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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