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서등 한글 외면

김낙곤 기자 입력 2001-10-09 11:05:00 수정 2001-10-09 11:05:00 조회수 5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문서의 대부분이

어려운 한자나 외국어를 자주 사용하고 있어

한글이 외면받고 있습니다.

◀VCR▶

전라남도와 일선 시.군의

공문서나 보도자료를 보면

일반인들이 해석하기 어려운 용어나

주어와 술어 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문장 구조를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문제는

건축분야나 농업.해양수산분야에서 두드러져 길모퉁이를 "가각"으로

도랑을 "구거"라는 어려운 용어를 쓰기도 하고

"적용 약제 살포"나

"관수장비","배비 관리"등

농어업인들이 쓰는 말과는

동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공문서들을

쉽게 바꾸려는 노력은 거의 찾아볼수 없는데다,

공무원 시험에서

우리말 구사능력을 측정할수 있는

시험도 치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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