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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휴일을 맞아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시민들은 오늘 하루
단풍이 곱게 물든 산으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또 무등산 일대에는 훼손된 자연을
되살리려는 시민들의 노력이 모였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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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 물감을 뿌려 놓은 듯
산등성이에서 시작된 단풍으로
이미 온 산은 색동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옷깃을 스치는 쌀쌀한 바람에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시민들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가을 산행에 나섰습니다.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한 무등산은
단풍구경에 나선 시민들을
마다하지 않고 변함없이 자리를 지켰습니다.
◀INT▶ 무등산사랑 참여자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는 무등산은 그만큼 훼손이 더해 갈 수밖에 없습니다.
◀INT▶ 손성택(수상자)
이런 무등산에 예전의 활기를 되찾아 주려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모였습니다.
올해로 13번째 맞는
무등산 사랑 범시민 실천대회에는
만여명의 시민*학생들이 모여
쓰레기 수거 등 정화활동과 현장모금 활동을 벌이며 무등산 사랑을 일깨웠습니다.
낮 기온이 17도까지 오르는
화창한 가을 하늘아래 곳곳에서는 각 단체와 모임별로 가을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효과)
그 동안 소원했던 이웃간의 정은 다양한 체육행사를 통해 다시 돈독해졌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은 시민들에게 어느 때보다 넉넉하고 풍요로운 휴일을 선물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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