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삼원)신규 초등교원 분배하자(R)

윤근수 기자 입력 2001-10-04 16:42:00 수정 2001-10-04 16:42:00 조회수 0

◀ANC▶

도시지역의 초등 교사 수요가 늘어나면서

농촌지역의

교사 수급난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도교육청은 이때문에 시도별로 충원 비율을 제한해 달라고 교육부에 건의했지만

도시 지역 교육청의 반발 때문에

건의가 받아들여지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윤근수 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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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교대의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는

470-480명 정돕니다.



이들은 지금 임용 시험을 앞두고

마무리 공부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교대 졸업자보다 교원 수요가 많기 때문에

교단에 서기는 어렵지 않지만

근무 환경이 보다 나은

대도시 지역에 지원하기 위해섭니다.



◀INT▶



이와는 반대로 도서 벽지가 많은 전남 지역에는

지원자가 거의 없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전라남도 교육청은

초등 교사 2백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지만

임용시험 응시자는 겨우 29명에 그쳤습니다.



반면 광주는 선발 예정 인원 350명을

모두 충원했고

이 가운데 백여명은 발령조차 내지 못했습니다.



필요한 인원만 뽑아 달라고

시교육청에 미리 협조를 당부했던

도교육청으로서는 서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도교육청은 이때문에 시도 교육청별로

필요한 인원 가운데 일정 비율만 충원하고

나머지는 기간제를 쓰도록 해달라고

최근 교육부에 건의했습니다.



◀INT▶강계길 장학관



그러나 시 교육청은 선발인원을 줄이더라도

학생들이 전남이 아닌

수도권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 전남지역의 초등 교원 수급난은 앞으로도 전망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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