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퇴 교사 숫자 축소 보고

윤근수 기자 입력 2001-10-12 15:23:00 수정 2001-10-12 15:23:00 조회수 0

전교조 교사들의 조퇴 투쟁과 관련해

학교장들이 참가 교사 숫자를 교육청에

축소 보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교조 시도지부는 지난 10일 조퇴투쟁에

교사 천4백여명이 참가했다고 밝혔지만

시도 교육청은 5백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전교조는 이와 관련해 집회 참가 교사 가운데

학교 행사나 중간 고사 때문에

조퇴서를 제출하지 않은 교사도 있지만

학교장이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축소보고하거나 허위 보고를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10월 전교조의 연가 투쟁 때

집회 참가를 이유로 교사들이 제출한 조퇴서를

결재해 준 학교장들이

무더기로 주의나 징계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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