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형사3부 김종필 검사는
대형공사를 수주한 것처럼 속여 "공사대금을 받으면 갚겠다"며 고향 선.후배 등에게 수억원
을 빌려 가로챈 혐의로 광주 북구 운암동
35살 안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97년 10월
광주시 운암동 농협운암지점에서 고향 친구인 이모씨에게 "영광에서 37억원에 도급받은 돈사 신축공사 대금이 나오면 갚겠다"고 속여 500만원을 빌리는 등 98년 4월까지 모두 30여차례에 걸쳐 5천800여만원을 빌려
가로챈 혐의입니다.
안씨는 또 같은 수법으로 고향 선배인 김모씨에게 2천여만원을 편취하고
내연관계를 맺어온 노모여인에게
1억3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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