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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이 직접 투자하고 경영을 맡은
영농조합이 농산물 가공식품을 산업화 하고
있지만 판매확대와 자금난등 난관이 만만치 않습니다.
한승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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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해제면에 있는 한 양파가공 공장.
지난 95년에 설립한 이곳에서는 양파음료와 엑기스,양파식초를 상품화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동안 내수는 물론 해외 시장을 공략해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흑자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공장에서 한해 소비하는 양파는 무안지역 생산량의 7%인 만여톤.
수확기에 출하조절을 통해 양파 가격안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개발이 끝난 양파쌀국수와 양파고추장도 곧 시판할 예정입니다.
S-U
///양파 가공식품의 개발은 우리농산물 소비확대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영농조합은 내년에 올해보다 2.5배 늘어난 50억원의 조금은 벅찬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INT▶ 김길중 총무부장 현대영농조합
"직접 대리점을 관리해 내수를 확대하고
판촉을 위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산물 가공기술의 산업화에도 불구하고
문제는 남아 있습니다.
조합출자 과정에서 농지등 담보물을 잡힌
농민들이 더 이상의 자금을 끌어다 쓸 여력이
없습니다.
이때문에 운전자금이 부족하고 제품광고도
위축될 수 밖에 없습니다.
농산물 전면 수입개방시대를 맞아 생산자 중심의 영농조합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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