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은행등 금융기관엔 강도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벨이 모두 설치돼있습니다.
다급할 때 경찰의 신속한 도움을 받기위해선인데 대부분의 비상벨이 수분씩 늦게 작동하고 고장난 것도 많습니다.
목포)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달말 대낮에 강도가 침입한 목포 하당의 한 은행입니다.
당시 은행직원은 바로 책상밑에 설치된
비상벨을 울렸으나 경찰이 출동하기까지
10여분이나 걸렸습니다.
◀INT▶ 은행직원
..강도를 보자마자 비상벨부터 눌렀다..
게다가 경찰은 비상벨 신호가 아닌
주민신고로 사건현장에 출동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비상벨이 제때 작동되지않았던 것입니다.
경찰서 상황실에 바로 연결돼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비상벨을 누르면 2,3분이 지나서야
경찰 상황실이 접수됩니다.
◀SYN▶ 목포경찰서 상황실 직원
..비상벨신호접수까지 보통 2,3분씩 걸린다....
목포시내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
이처럼 비상벨이 제때 작동하지않고있습니다.
비상벨을 울리는데 2,3분,
경찰이 출동하는 시간까지 감안하면
초동대응은 애초부터 기대할 수없는
실정입니다.
더우기 점검이나 관리가 거의 이뤄지지않아
상당수의 비상벨이 고장난 채로 방치되고있습니다.
(s/u) 무용지물로 전락한 비상벨,
강도가 들더라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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