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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신도시 지방채 발행을 두고
전라남도 의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는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내년 선거를 겨냥한
정치 쇼가 아니었냐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통추위 소속 회원들의 집회와
단상 점거 농성등으로 전라남도 의회는 시작부터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결국 남악신도시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오늘 상정치 않고 산회하는 조건으로
오후 2시쯤 본회의가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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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단상에 오른 차봉근 의장이
갑자기 내년도 예산 재심사안을
직권으로 상정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지방채 발행 동의안은
슬그머니 상정돼 버렸습니다.
◀INT▶
도청이전 반대파 의원들은 뒤늦게
야유를 보내며 물리적 행동에 나섰습니다.
◀INT▶
그런데 이상하게도
안건이 상정된 이후 큰 반발은 없었으며
지방채 발행 동의안은
39대 1의 압도적인 표 차로 가결됐습니다.
결국 내년 선거를 의식한
일부 도의원들은
도청 이전을 반대했다는 명분을 얻었고,
주류파 의원들은 도청이전 예산을 확보한
정치쇼로 비쳐졌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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