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도 수익성 쫓아

조현성 기자 입력 2001-12-05 13:48:00 수정 2001-12-05 13:48:00 조회수 0

◀ANC▶

광주,전남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금리 시대를 맞아

시중에 자금이 풍부해진 덕분인데

과거와는 달리 이른바 '수익용 부동산'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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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인근의 한 주택갑니다.



다가구 주택을 짓기위한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올들어 광주 북구청에 접수된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 건축 허가 신청건수는 2백여 건으로

지난 해보다 2배 이상 크게 늘었습니다.



저금리 시대에 은행을 돈을 넣어두기보단

원룸 주택을 지어 임대 소득을

올리겠다는 사람들이 그만큼 늘었기 때문입니다.

◀SYN▶



월세를 받을 수 있는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은 상가도 마찬가집니다.



광주 금호 2지구 등 상가가 활성화된 일부 지역에서는 최근 매매나 임대 물건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에대해 부동산업계에서는 대부분의 부동산들이 건물 완공 후 세를 놓기를 원하는 건축주의 손에서 떠나 실수요자를 만났기 때문으로 분석합니다.

◀SYN▶



반면에 단독주택이나 기존 아파트 시장은

여전히 매매가 부진한 상탭니다.



또 올들어 아파트 매매가 다소 늘고는 있지만 이는 광주 상무지구 등 일부 지역과

신규 분양 아파트 시장에 한정돼 있습니다.



또 매매가 역시 대부분 분양가 아래에서

형성되고 있어 아직까지 본격적인 부동산 경기의 회복을 이야기하기엔 이르다는 것이

업계의 진단입니다.



이와함께 건설업계는

관급공사의 상당량이 이미 올해 초에 발주됐기 때문에 당분간 물량감소에 따른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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