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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월드컵 경기장을 건립하는 데는
천5백억원이라는 막대한 돈이 들어갔습니다.
그런만큼 월드컵이 끝난 뒤에도
경기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지금부터 모색돼야 합니다.
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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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월드컵 경기장의 올 해 운영비는
인건비와 경상비 등 15억원에 이릅니다.
장기적으로 시설 보수 등의
수요까지 생각하면 한 해 운영비는
20억원이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는 운영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스탠드 하단부의 여유공간 5천5백여평을
판매시설과 헬스클럽 등으로
임대하기로 하고 오는 4월까지
위탁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INT▶
정작 중요한 것은 월드컵이 끝난 뒤에도
잔디 그라운드가 활용돼야 한다는 점입니다.
(박수인)
경기장을 활용하는 최선의 방법은
지속적으로 축구 경기가 열리도록 하는
것입니다.광주시가 프로축구단 유치를
서두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하지만 연고 유치 일순위로 지목됐던
상무 축구팀이 올해 프로리그에
참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축구팀 유치 노력이 벽에 부딪힌 상탭니다.
광주시는 또 연고팀이 없는
월드컵 개최도시에도 프로축구경기가
열리도록 정부에 건의하고 있지만
프로연맹의 반대로 여의치 않습니다.
프로축구팀이 없는 월드컵 경기장은
광주와 전주 등 5개에 이릅니다.
월드컵 대회가 끝나고 나면
이들 경기장은 한낱 위락시설로
전락할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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