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은 고치자(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1-12-31 11:52:00 수정 2001-12-31 11:52:00 조회수 0

◀ANC▶

수년째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광주의 양담배 점유율이

올해는 20%대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교통 사고 발생율 역시

전국 최상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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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INT▶

◀INT▶

흔히들 광주하면 예술의 도시,

독재 정권에 맞서 분연히 일어섰던

민주화의 성지라고 말합니다.



(스탠드 업)

하지만 이면을 들여다 보면 명성에

걸맞지 않는

부끄러운 모습이 너무도 많습니다.



지난 해까지만 해도 10%대에

머물던 양담배 점유율이

올들어 25%까지 치솟았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담배 4갑 가운데 한갑이

양담배라는 이야깁니다.



이는 점유율 6%대의

경북지역보다 무려 4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INT▶

시민



그동안 꾸준히 늘어오던

교통사고 발생율은

올해 들어서 감소세로 접어 들었습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교통사고가

12% 감소한 반면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고작 4% 줄어드는데 그쳤습니다.



그래서 올 한해 동안에만도 무려 800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잘못된 운전습관은 교통사고 발생율과

사망율 감소에 있어서도

전국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안겼습니다.



◀INT▶

경찰



금연 장소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공공 장소에서 오물을 버리는 행위등

기초 질서를 위반해 적발된 건수도

전국 최상위권인 72만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이 같은 오명을

벗어버리고 광주라는 이름에 걸맞는

명성을 회복하기를 빌어봅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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