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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광주의 양담배 점유율이
올해는 20%대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교통 사고 발생율 역시
전국 최상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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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광주하면 예술의 도시,
독재 정권에 맞서 분연히 일어섰던
민주화의 성지라고 말합니다.
(스탠드 업)
하지만 이면을 들여다 보면 명성에
걸맞지 않는
부끄러운 모습이 너무도 많습니다.
지난 해까지만 해도 10%대에
머물던 양담배 점유율이
올들어 25%까지 치솟았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담배 4갑 가운데 한갑이
양담배라는 이야깁니다.
이는 점유율 6%대의
경북지역보다 무려 4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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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그동안 꾸준히 늘어오던
교통사고 발생율은
올해 들어서 감소세로 접어 들었습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교통사고가
12% 감소한 반면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고작 4% 줄어드는데 그쳤습니다.
그래서 올 한해 동안에만도 무려 800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잘못된 운전습관은 교통사고 발생율과
사망율 감소에 있어서도
전국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안겼습니다.
◀INT▶
경찰
금연 장소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공공 장소에서 오물을 버리는 행위등
기초 질서를 위반해 적발된 건수도
전국 최상위권인 72만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이 같은 오명을
벗어버리고 광주라는 이름에 걸맞는
명성을 회복하기를 빌어봅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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