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해역복원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전환돼 내년부터 시작됩니다.



강진군은 "해양수산부가 최근 강진만 해역복원사업의 공사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해 달라는 군의 건의를 받아 들여 이를 국가사업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내년에 기본설계 등의 용역이 끝나면

2003년부터 2년 동안 국비 130억원을 투입해

수로 12㎞를 복원하고

어장 과 해역 천여㏊의 기반을 정리하는

공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또 20㏊의 갈대밭과 연안 개펄을 보존하는 사업도 추진합니다.



강진만 해역은 어패류 서식지에 토사가 퇴적해 폐사율이 높고 수로가 막혀 탐진강 하구와 강진만의 배수가 불량한데다 하상이 인근 농경지보다 평균 1ｍ 가량 높아 매년 만조 때 집중호우가 내리면 침수피해를 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