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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열리는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여부가 달려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광주에서 어느 팀이 경기를 갖느냐에 따라
관광 수익의 기대치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14만명의 관광객을 몰고 올 중국팀이
과연 광주에서 경기를 갖게 될까
일단 확률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광주에서 열리는 조별 경기는
B조 예선 한 경기와 C조 예선 한 경깁니다.
우리나라가 속한 D조를 뺀
나머지 ABC 세 조에서 중국이 B나 C조를
뽑을 확률은 2/3.
여기에 각 조의 경기가 6경기인 점을
감안하면 확률은 다시 1/3로 줄어듭니다.
과연 확률 33%인 기원이 현실화될지,
그리고 유럽과 남미 축구 열강들의
경기를 광주에서 볼수 있는지가
오늘 저녁 결정됩니다.
광주에서 열리는 세 경기에
어느 나라가 걸리느냐에 따라
광주시의 관광객 유치 전략이
구체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
광주시는 또 조추첨이 끝나는 대로
광주에서 경기를 갖는 나라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훈련 캠프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부산에서 조추첨 행사가 열리는 동안
광주 월드컵 경기장이 시민들에게 개방되고
경기장 전광판에서 추첨 상황이 생중계됩니다.
또 국가대표 축구 응원단인
붉은 악마 회원 백여명이
광주 월드컵 경기장을 찾아
조 편성의 행운을 기원하는 이벤트와
광주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서명운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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