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양의 눈이 내리고 있어 시민들이 퇴근길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젯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광주 13.1cm를 최고로, 담양과 곡성 4cm, 함평 3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도로에 내린 눈이 빙판으로 변해 시내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또 구례군 산동면 현천-남원 구간 6km와 지리산 성삼재와 무등산 등
일부 산간도로에서는 차량통행이 제한됐습니다.
또 서해 남부와 남해서부 전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다의 물결이 3-4미터로 높게 일고 있어 목포와 여수등 주요 항포구에서
선박의 입출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1-3cm, 많은 곳은 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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