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시민피해 잇따라(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1-03 19:11:00 수정 2002-01-03 19:11:00 조회수 4

◀ANC▶

새해 시작부터 수은주가 뚝 떨어지면서

동장군이 맹위를 떨쳤습니다.



때문에 빙판길 사고가 잇따르는가하면

수도꼭지가 얼어붙으면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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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광주지역 최저기온이

영하 7도를 밑돌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 붙으면서

주택가 이면도로와 산동네 비탈길,

아파트 주차장등이 하루종일

빙판길로 남아 있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빙판길에 미끄러져 병원을 찾는

낙상환자도 잇따랐습니다.



82살의 김복순 할머니는 골목길에서 넘어져 손목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올 겨울 방안에서 꼼짝도 할 수 없는 신세가 됐습니다.



◀INT▶ 김복순



오늘 오전에는 광주시 쌍촌동에서 자전거를 타고 일을 보러가던 64살의 박세원 할아버지가

빙판길에서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숨졌습니다.



이번 추위로 서민들의 고통은

더욱 컸습니다.



혼자 살고 있는 75살 최연순 할머니는 한파로 수도꼭지와 화장실까지 얼어 붙어버려

걱정이 태산입니다.



◀INT▶ 최연순



오늘 낮 기온이 영상을 회복하면서

추위는 다소 누그러졌지만

이번 주말쯤에는 다시 강추위가 닥쳐올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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