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출 여전히 힘들다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1-02 10:47:00 수정 2002-01-02 10:47:00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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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없는 초저금리속에서도

지역 중소기업들이 금융권으로부터

대출받기는 여전히 힘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지역 천7백개 업체가

광주시와 전라남도로부터 추천을 받아

금융권에 경영자금과 구조 고도화 자금등의

대출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64%인 천 백개 업체만이 대출을 받았고,

대출 금액도

추천 규모의 46%인 천 5백억원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대출 계획 규모의

각각 51%와 22% 수준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처럼 대출 실적이 저조한 것은

금융기관들이 대출 심사를 할때 사업성보다는 과거 경영실적이나 상환 가능성에 치중하는데다

업체들이 영세하고 담보 능력이 부족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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