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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의 약세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역 수출업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엔화의 약세는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수출선 다변화와 수출환보험 이용 등 중장기 대책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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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기구 생산업체인 이 회사의
대 일본 수출액은 한 달 평균 9천만엔,
우리 돈으로는 10억원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똑같은 물량을 수출하고도
벌어들이는 돈은 9억원 정도로 감소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엔화의 환율이 백 엔당 천원대까지 떨어진 영향으로 앉아서 한 달 평균 1억원씩을 손해보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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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일본 엔화의 약세는 당장 대 일본 수출비중이 높은 지역 수출업체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일본 엔화의 약세가
반도체와 조선, 자동차 업종 등 산업 전분야에 부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친다는 점입니다.
엔화의 약세로 일본 제품의 가격은 떨어지는데
우리나라 제품 가격이 그만큼 떨어지지않는다면 그만큼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엔화의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어서 수출선 다변화 등 중장기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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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광주,전남지역의 경우
농수산물의 일본 수출 비중이 높아
일본 엔화의 약세가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은
상대적으로 더욱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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