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유기물이 풍부해 지력을 높이는데 그만인
볏짚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인식 부족으로
절반 정도가 소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추수가 끝난 논 두렁에
볏짚들이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최근 비가 자주 내려서인지 방치된
볏짚들은 조금씩 검게 부식돼가고 있습니다.
쌓아두었던
볏짚을 소각하는 경우도 많아서
논 군데군데에 흔적이 선명히 나 있습니다.
(스탠드 업)
현재 볏짚의 50%만이 땅으로 환원될 뿐
나머지는 대부분 소각 처리되고 있습니다.
볏짚의 90% 이상을 지력을 높이는데
쓰는 일본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것입니다.
농번기 때 번거롭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SYN▶
하지만
화학 비료에 의존하는 우리 농업에서 볏짚은
땅심을 돋우는데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납니다.
특히 우리 논에 부족한
규산과 유기물이 풍부해 병충해 예방은 물론
고품질 쌀 생산에도 효과가 큽니다.
◀INT▶ 농업기술원..
예전에는
소 사료용으로 볏짚이 많이 활용됐지만,
사육 두수가 줄고 사료를 대부분 수입하고있어
그마져도 기대하기 힘들어 졌습니다.
◀INT▶
'소 사육 감소, 가져가는 사람이 없다'
농민들의 인식 부족과 소 사육 감소로
볏짚은 이래저래 애물단지가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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