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포근한 휴일(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1-06 17:58:00 수정 2002-01-06 17:58:00 조회수 0

◀ANC▶

기승을 부리던 동장군이 물러가고 마치

봄이왔다고 착각을 할 정도로

오늘 하루는 화창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휴일 표정을 전해드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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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으로 찌들어 빛 바랬던 겨울산이

오랜만에 울긋 불긋한 기운으로 가득찹니다.



마치 봄이라도 찾아 온 듯

얼어붙은 계곡물은 소리 높여 흐릅니다.



등산객들의 표정은 잔설을

녹일 정도로 밝습니다.



청명한 하늘과 따사로운 햇살에

입은 옷은 겨울이지만 마음은 벌써 봄입니다.



◀INT▶



◀INT▶





그동안 인적이 뜸했던 놀이 공원과

동물원에도

가족 단위의 행락객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따스한 햇살이 그리웠던 곰은

일광욕을 즐기느라 움직일지 모릅니다.



어린 아이의 천진 난만한 웃음에도

따사로운 기운이 흠뻑 배어 있습니다.



◀INT▶

윤여각



논갈이를 하며 농사 준비에 나선

농부는 휴일도 잊었습니다.



◀INT▶

김종일



오늘 광주 지방은 낮 최고 기온이

영상 9도까지 오르면서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날씨를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차차 흐려져

비나 눈이 내릴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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