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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농사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산비를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평균 생산비가
다른 나라의 최고 17배가 넘는데
대안은 농가 경영규모를 늘리는데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그래픽 1)
우리나라의 쌀 생산비는 10 아르에 55만원,
미국의 2.5배,
중국의 9배, 태국의 17배가 넘습니다.
영농환경 차이 때문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은 경작 규모에 있습니다.
(그래픽 2)
광주.전남 농가의 평균 경영 면적은 1.1헥타르,
미국과 호주 등
농업 선진국의 1/100에도 미치지 못하고,
여건이 비슷한
일본과 비교해도 30%에 머물고 있습니다.
열악한 경영 규모가
곧 생산 비용의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얘깁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지난 94년부터 쌀 전업농을 육성하는 등
경영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습니다
시작 초기
평균 2헥타르에 머물렀던 전업농 경영 면적이
올해는 3헥타르로 1헥타르 늘어나는 등
어느정도 성과는 거뒀습니다.
(스탠드 업)
하지만 아직까지 쌀 시장 개방에 대비한
적정 면적 6.4헥타르에는 절반도 안됩니다.
대상 농지가 부족하고
땅을 고수하는 인식이 높은 탓도 있지만
농지 매매를 제한한 법률적 한계도 원인입니다.
◀INT▶ 이동화 전업농 연합회 사무국장
농지 가격이 높은 상황에서
숫자를 늘리는데만 급급했던 정부 정책도
경쟁력을 갖추는데는 걸림돌로 작용했습니다.
◀INT▶ 박석윤 농업기반공사 전남지사
경영 규모 확대를 통한 생산비 절감,
쌀 시장 개방을 앞둔
우리 농촌과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최소한의 전제 조건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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