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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 새 도청 청사가
오늘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도청 이전 사업이 완료되는데는
20여년이 걸릴것으로 보여
산적한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오룡산 자락 아래,
남악 호수와 영산호가 바라다 보이는
7만평의 대지에
지상 23층 규모의 전남도청이 들어섭니다.
총공사비는 2151억원,
완공 예정년도는 2004년입니다.
◀INT▶
새 도청사를 중심으로
82개 유관 기관이 입주하고 인구 15만명이 유입되는 남악 신도시가 탄생합니다.
그러나 불모의 땅에
전남의 새 도읍지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서쪽 끝이라는 지리적 특성때문에
세계 박람회 여수유치등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동서 갈등의 표적이 될수도 있습니다.
◀INT▶
내년도 도청이전 사업비가
야당의 반대로 난항에 부딪힌 것처럼
앞으로 20여년동안
관련 예산의 지속적인 확보가 관건입니다.
시.도 통합이 최선이지만
차선을 택할수 밖에 없었다는 정치 논리에 대해 지역민들의 불만은
언제 어느때고 터져 나올수 있습니다.
(스탠드업)
우여 곡절끝에 도청이전 사업이 시작됐지만
시 도통합을 이루지 못한데 대한 불만과
전남 동서간의 갈등등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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