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하우스 고통

한신구 기자 입력 2001-12-03 17:39:00 수정 2001-12-03 17:39:00 조회수 0

◀ANC▶

시설하우스 농가들이

겨울 재배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가격 보장이 없는데다

난방비 부담도 크기 때문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화순 능주면의 한 시설하우스 농갑니다.



한창 결실을 맺고있는

풋고추를 부직포로 겹겹히 씌워 놨습니다.



고추값이 크게 떨어져 난방을 할 경우

생산비도 건지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INT▶ 농민



주변의 방울 토마토 농가는

열매들이 대부분 냉해 피해를 입었습니다.



최근 추위에도

온풍기를 가동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가격이 어느정도 회복돼

수출이 한창인 요즘 발만 구르고 있습니다.



하우스 한 동에 들어가는

난방비는 한달평균 2백만원 꼴,



그러나 고추와 오이등 재배 작물 가격은

생산 원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스탠드 업)

대부분의 시설 하우스 농가가

이렇게 난방비 부담으로

겨울 작물 재배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INT▶



3개월 가까이 힘들여 지어도

홍수 출하로 인해

가격 파동을 겪는 일도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하우스를 놀릴수 없다고 재배를 결심한 농민은

작목 선택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INT▶



가격 보장은 안되고, 난방비 부담은 늘고

올 겨울

시설 하우스 농가의 고민은 끝이 없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