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연초부터 시군마다 농협장 선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대부분의 농협이 후보검증 절차를 외면한 채 종이 한장으로 선거를 치르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ＥＮＤ▶





◀ＶＣＲ▶

오는15일 조합장 선거를 치르는 영암 삼호농협은 선거운동을 소형인쇄물로 제한했습니다.



3명의 후보가 출마했지만 조합원들은 종이한장

받아보고 투표를 해야 합니다.



16일 선거를 앞둔 영암축협도 소형인쇄물로

대체했습니다.



농협 자체선거관리위원들이 합동연설회나

공개토론회를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박남철 선거관리위원장

*삼호농협*

(S/U)조합원들은 조합장후보에 대한 최소한의 검증절차라도 거쳐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100여명의 조합원들이 서명까지 받아 합동연설회를 추가하자고 건의했으나 묵살됐습니다.



선거운동 방법을 선택하는 것은 7명의 선거관리위원 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신광천 삼호농협조합원



한국농업경영인회는 농협이 조합장직선제의 뜻을 외면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ＩＮＴ▶ 서재술 조직국장

*한농연 영암지부*



쌀값 하락등 벼랑끝 위기에 몰린 농촌.

농촌을 살려야 할 농협이 오히려 뒷걸음치고 있습니다.mbc 뉴스 장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