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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FRP조선소 집단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역 내에 산재해 있는 FRP 조선소들을
여수산단 확장단지 내로 집단 이주시킨다는
것인데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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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내 확장단지 1공구 공사 현장입니다.
여수시는 이 곳 만 5천여 평방미터 부지에
돌산읍과 월호동 지역에 산재해 있는
16개소의 FRP조선소를
집단 이주시킨다는 계획 아래
본격적인 사업성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S/U) 여수시는 FRP조선소들이
이 곳으로 집단 이주할 경우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던
해양 오염과 양식장 피해 등 각종 민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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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해운 업계,
산단 내 일부 입주 업체들은
전혀 다른 시각입니다.
FRP조선소 집단화 예정 부지는
하루평균 180여척의 대형 선박이 오가는
항로 인근에 위치해 있어 선박 충돌 사고 등
대형 해난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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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주민들도 악취, 소음, 분진 등의 피해가 클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여수시와 해운 관련 기관들의 첨예한 대립 속에
FRP 조선소 집단화 사업은 지역 내에 앞으로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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