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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의 수질이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상류에서 질소와 인 등 영양염류가 유입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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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대 강 가운데 가장 맑고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섬진강.
그러나 이 섬진강이 신음하고 있습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1년 여에 걸쳐
섬진강 수질환경조사를 실시한 결과
섬진강의 용존무기질소는
리터당 최고 2.67mg을 기록했습니다.
호소기준 5등급 수준입니다.
총인은 리터당 최고 0.029mg으로
호소기준 2등급 수준을
수소이온농도는 알칼리성인 ph9를 기록했습니다
화학적산소요구량은 호소기준으로 최고 2등급,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은 최고 3등급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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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스러운 사실은
용존 산소가 리터당 최고 14.6mg으로
전국 5대 강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섬진강의 수질이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것은
상류에서 유입되는 도시 폐수와
물의 흐름을 차단하는 보가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산란기를 맞아 연어 등이 회유하고
다양한 종의 어패류가 서식하고 있는
맑은 물 섬진강.
이 550리 물길 섬진강의 수질 보존을 위한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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