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협 거액절도 수사 난항(속보)

정영팔 기자 입력 2002-01-15 10:58:00 수정 2002-01-15 10:58:00 조회수 4

광주 모신협 현금 거액 탈취사건을 수사중인

광주 동부경찰서는 붙잡힌 42살 신모씨를 상대로 공범 2명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신씨가 농아자여서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밤샘조사 결과 신씨 일당은 지난 11일 서울역 광장옆 농아자 대기소에서 만나

범행을 모의한 뒤 어제 오후 2시30분

광주역 광장에서 다시 만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신씨가 말을 못하는 농아자여서

조사 속도가 느린데다 특히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공범 박모씨가 주범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잡아떼 수사에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탈취를 당한 신협측의

현금 입금시간을 정확히 알고 범행을 저지른 점으로 보아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신씨가 지난 98년 경북 구미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800만원을 훔친 혐의로

복역한 전과가 드러남에 따라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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