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 원장 선임이
또 다시 무산됐습니다.

광주과기원에 따르면 지난해 이사회에서
원장 선임이 무산된데 이어 어제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도 후임 원장을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12명의 이사중 10명이 참석, 후보로 나선 김효근, 안병하(62) 교수 등 2명을 놓고 투표를 실시했으나 어느 쪽도 과반수를 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과기원은 원장을 다시 공모키로 하는 한편 3주간의 공모기간을 감안하면 현 원장의 임기 만료일인 오는 21일까지 원장 선임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당분간 대행체제로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