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도 구직난(R)

윤근수 기자 입력 2001-12-19 09:46:00 수정 2001-12-19 09:46:00 조회수 0

◀ANC▶

방학이 시작되면서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구하는

대학생들은 많지만

맘에 맞는 일자리를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올해는 특히 대졸 미취업자들이

아르바이트 시장을 잠식하면서

재학생들의 구직난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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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대학마다 취업정보실에는

아르바이트 신청서가 쌓여가고 있습니다.



◀INT▶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종은 사무 보조나 과외,.,

힘은 덜들고, 보수는 비교적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관공서 아르바이트는

공공근로에 자리를 내줬고,

금융기관 아르바이트도

구조조정 이후 자취를 감췄습니다.



◀INT▶



과외나 학원 강사는

경력자와 전공자로 자격이 엄격히 제한돼

웬만한 학생들은 자리를 구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올해는 취업난 때문에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졸업 예정자들이

과외 시장을 잠식하면서

재학생들이 설 자리는 더욱 좁아졌습니다.



◀INT▶



이래저래 대학생들은 식당이나 주유소 등

임금은 낮고,

노동 강도는 높은 직종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경제난과 고용 패턴의 변화로 시작된

취업난의 여파는

이제 아르바이트 시장마저도

얼어붙게 만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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