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삼원)볏짚 활용 미흡

한신구 기자 입력 2001-12-04 11:30:00 수정 2001-12-04 11:30:00 조회수 0

◀ANC▶

유기물이 풍부해 지력을 높이는데 그만인

볏짚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인식 부족으로

절반 정도가 소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추수가 끝난 논 두렁에

볏짚들이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최근 비가 자주 내려서인지 방치된

볏짚들은 조금씩 검게 부식돼가고 있습니다.



쌓아두었던

볏짚을 소각하는 경우도 많아서

논 군데군데에 흔적이 선명히 나 있습니다.



(스탠드 업)

현재 볏짚의 50%만이 땅으로 환원될 뿐

나머지는 대부분 소각 처리되고 있습니다.



볏짚의 90% 이상을 지력을 높이는데

쓰는 일본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것입니다.



농번기 때 번거롭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SYN▶



하지만

화학 비료에 의존하는 우리 농업에서 볏짚은

땅심을 돋우는데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납니다.



특히 우리 논에 부족한

규산과 유기물이 풍부해 병충해 예방은 물론

고품질 쌀 생산에도 효과가 큽니다.



◀INT▶ 농업기술원..



예전에는

소 사료용으로 볏짚이 많이 활용됐지만,

사육 두수가 줄고 사료를 대부분 수입하고있어

그마져도 기대하기 힘들어 졌습니다.



◀INT▶

'소 사육 감소, 가져가는 사람이 없다'



농민들의 인식 부족과 소 사육 감소로

볏짚은 이래저래 애물단지가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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