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수퍼)신협 현금 수송차량 털려(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1-15 23:35:00 수정 2002-01-15 23:35:00 조회수 0

◀ANC▶

현금 수송 차량이

3인조 강도에게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금융기관의 허술한 수송 체계를 노렸습니다.



광주 이재원 기자..◀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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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현금 수송차량이 3인조 강도에게 털린

시각은 어제 오후 4시 30분.



30대로 보이는 남자 3명이

광주 모 신협 직원인 민 모씨가

신협을 나서자 승합차로 줄곧 뒤를 따랐습니다.



(스탠드 업)

이들은 민씨가 교통난을 피해 주택가 이면도로로 접어들자 봉고 승합차로

민씨의 승용차를 가로 막았습니다.



민씨가 당황하면서 차를 멈추자

이들 가운데 한명이 승용차 앞자리에 있던

현금 3천8백만원이 든 돈가방을 빼앗은뒤

오토바이를 타고 공범과 함께 달아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승합차 운전자 43살 신모씨를

현장에서 붙잡았지만

공범 2명을 검거하는데는 실패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대전에서 원정을 온 이들은 민씨가 청원경찰도 없이 혼자서 현금을 수송하는 것을 알만큼 사전에

철저한 답사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

광주 동부서 형사계 경위 서형종



경찰은 공범을 서울역에서 만나기로

했다는 신씨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대를 급파하는 등

달아난 2명의 행방을 �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아자인 신씨가

공범들의 인적사항을 모르고

진술도 모호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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