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해제 지연(수퍼)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1-15 19:28:00 수정 2002-01-15 19:28:00 조회수 0

◀ANC▶

올 상반기부터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던

그린벨트 해제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또 집단취락지역의 주민들은

그린벨트에서 해제되더라도 당장에는

이익을 누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인 기자

◀END▶



지난해 광주시는

정부의 그린벨트 조정 범위에 따라

어등산 일대와 집단취락지 등

28제곱킬로미터를 해제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스무가구 이상이 거주하는 집단취락지는

광역 도시계획이 수립되는 대로

그린벨트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올해 초까지는

그린벨트를 해제하기 위한 광역도시계획이 수립돼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합니다.



광역 도시계획을 수립하려면

주민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다른 광역 도시권과 함께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부산과 수도권 등 다른 권역은

주민들의 반발때문에 아직 공청회조차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5,6월에나...



특히 다른 권역의 공청회 결과에 따라서는

조정 가능 범위가 바뀔 수 있고

이 경우 그린벨트 해제가 더욱 늦춰집니다.



이에 따라 그린벨트에 묶여 있는

어등산 역사관광거점단지와

효천 역세권 개발 등 현안 사업 추진도

그 시기를 점치기 여러운 상탭니다.



또 그린벨트가 해제가 되더라도

집단취락지구는 건축 행위 등이 제한되는 보존녹지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각 지구 단위의

개발계획이 수립될 때까지는

토지 이용권 등의 제약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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