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날씨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1-08 08:06:00 수정 2002-01-08 08:06:00 조회수 2

광주와 전남지방에 대설주의보와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은 광주 13.1cm를 최고로

담양 6cm, 곡성 5.5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광주지방 9시 현재 기온이 영하 2.1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바람마저 강하게 불고 있어 체감온도는 영하 1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제설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눈이 계속 내리면서 지리산 성삼재 등 일부 산간도로가 통제되고, 도심도로도 차량통행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상에는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앞바다에 폭풍주의보가, 그밖에 먼바다에는 폭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4-6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목포와 여수 등 주요항포구에서는 여객선의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광주와 전남지방에 2-5cm, 많은 곳은 8cm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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