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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이 이렇다할 병원시설이 없는
섬지역을 찾아 노인들에게 시력검사에 안경까지
맞춰주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눈이 침침해 불편을 겪었던
올해 71살의 김두례 할머니는 오늘 아침 일찍
부근의 큰 섬을 찾았습니다.
뭍에서 온 손님들이 시력검사에다 안경까지 맞춰준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INT▶김두례*진도군 나배도*
초당대 안경광학과 봉사단이 농어촌지역
노인들을 찾아 안경을 맞춰주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여름부텁니다.
무안과 신안을 거쳐 지금까지 4개마을을
방문했고,맞춘 안경만도 천개가 넘습니다.
◀INT▶정시채 *초당대 총장*
노령에 뱃길교통이 불편해 육지에 나오지 못하고 눈에 맞지 않는 돋보기로
생활해온 할머니,할아버지들에게 이들이
더없이 고맙기만 합니다.
손주,손녀같은 대학생들의 친절과 함께 눈에
딱맞는 안경까지 얻은 3백여명의
노인들은 새로운 세상을 만난 듯 즐거운
표정입니다.
초당대는 앞으로 서남부지역
고령의 농어민들에게 잃어버린
시력을 되찾아주는 봉사활동 횟수를
더욱 늘릴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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