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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의 전라선 개량으로 순천시 관내에는 26.3km의 폐철도 부지가 생겼습니다.
농촌지역의 숙원사업도 해결할 수 있었던
폐철도 부지는 순천시의 계획성없는 행정으로
활용가치를 떨어뜨리는 결과만 낳았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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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의 개량으로 생겨난
폐철도 부지는 총연장으로 26.3km.
순천시는 이 땅을 6,70여억원에 사들여
자전거 도로나 산책로, 농로등으로
활용해 보겠다고 홍보했습니다.
순천시는 그러나,
예산확보가 어렵고 마땅한 활용방안도 없다며
아직까지 한군데도 사들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이같은 계획에서 한발 물러서
꼭 필요한 9군데만 매입하겠다는
21억원의 예산도 세우지 않았습니다.
(S/U)이곳은 순천시 황전면을 지나는
폐철도부지입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농촌지역의 숙원사업 해결에 큰 도움이 됐을 땅이지만,
순천시의 무책임한 행정으로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험한 국도변을 이용해온 주민들은
폐철도 부지가 마을 진입로는 물론
농로 역할까지 할 것으로 한껏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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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수수방관하는 사이,
폐철도 부지는 개인들에게 조각조각 팔려나가,
효율적인 활용방안은 이미 물 건너갔습니다.
◀INT▶
순천시의 폐철도 부지 활용계획은
예산확보나 사업추진의 의지도 없이
말만 거창하게 앞세운 주먹구구식 행정으로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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