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골육종을 앓아 오다 치료비를 고민해오던
20대 여인이 친구들의 의료보험 카드와
주민등록증을 빌려 신용카드를 만들어
치료비를 갚아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남부 경찰서는
친구들의 의료보험증을 빌려 신용카드를
부정하게 발급받아 사용한 혐의로
순천시 조례동 23살 서모여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씨는 지난 5월 김모씨등 친구 2명에게서
의료보험증과 신분증을 빌려 14개
카드회사에서 신용카드를 부정하게
발급받아 3천여만원을 사용한 혐의입니다.
경찰조사 결과 지난 94년부터 골육종이라는
다리가 썩어들어가는 병을 앓아온 서여인은
치료비로 들어간 2천여만원을 갚기 위해
친구들의 카드를 만들어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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