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2002-비엔날레 재도약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2-01-09 10:22:00 수정 2002-01-09 10:22:00 조회수 4

◀ANC▶

2002 광주비엔날레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제4회 광주비엔날레는

내용과 형식.공간활용등에서

기존의 비엔날레와 크게 차별화되는등

국제적 미술행사로 본격적인 자리매김을

시도합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2002 광주비엔날레의 공식포스텁니다.



파아란 하늘이 담긴 컵의 이미지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마시고 싶은 충동이

느껴집니다.



멈춤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4회 광주비엔날레는 전시주제와 긴밀한 연관성을 갖는 4개의 프로젝트방식을 도입했습니다.



멈춤.이산의 땅.집행유예.접속으로

나누어진 전시구성은

진열된 작품을 수동적으로 관람하는 단순성에서 벗어나 작가와 관객이 호흡하는 장으로

꾸며집니다.





◀INT▶김포천이사장





5.18 자유공원에서 펼쳐지는 프로젝트 3, 집행유예는 현장설치작업을 통해 미술의 사회적역할과 비판적기능을 모색합니다.



또 도심철도폐선부지를 무대로 시민들과

공간적 접속을 시도하는 프로젝트 4 역시

기존의 비엔날레와는 판이한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멈춤이라는 주제는 현대미술의 거대한 스케일과

숨가쁜 행보를 잠시 멈추어 성찰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4회 광주비엔날레는

미국미술로 대변되는 현대미술사에

제동을 거는 대안 비엔날레로서의 기능을 자연스레 맡게 됐습니다.



이런가운데 2002 광주비엔날레는

월드컵과 부산비엔날레와도 맞물려

국제적 미술행사로서의 위상과 정체성을

재검증받는 중요한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