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눈이 왔어요(전화연결)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1-08 06:30:00 수정 2002-01-08 06:30:00 조회수 0

◀ANC▶

광주와 전남지방에 밤사이에

많은 눈이 내려

도로가 완전히 빙판으로 변했습니다.



이재원 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날씨와

교통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원 기자 전해주시지요....◀END▶



============================================

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광주와 전남지방에

밤사이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은 광주 10cm를

최고로 순천 4, 목포 1.8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온도 뚝 떨어져서 구례가 영하 4.4도

장성 영하 4도, 화순 영하 3.6도

광주가 영하 3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초속 5-10m의 강풍까지

불면서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제설 작업이 시작됐지만

내린 눈이 빙판으로 변해

시내 곳곳에서

차량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길이 얼어 붙으면서 어젯밤 광주시

노대동 칠구재 부근에서는 30여분만에

3건의 교통사고가 나는 등

크고 작은 접촉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길이 미끄러워 출근길 안전운전에 유의하고

버스 등 대중 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리산 성삼재가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고 무등산장 도로는

제설장구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의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영광 밀재 등 도내 일부 고갯길도

차량 운행이 어렵습니다.



해상에는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앞바다에 폭풍주의보가

먼바다에는 폭풍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도 4-6m로 높게 일고 있습니다.



또, 폭풍주의보로 목포와 여수등

주요 항포구에서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광주와 목포 여수공항의

항공기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광주와 전남지방에

2-5cm의 눈이 더 내리고

많은 곳은 8cm이상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