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의 대안학교인 담양 한빛고등학교가
교장을 선임하지 못해
장기간 파행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빛고등학교 재단은 지난해 3월
전임 교장이 사임하자 설립자인 안행강 이사를
교장으로 선임하려 했지만
교사와 학부모의 반대에 부딪쳐
교감 대행 체제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빛고 교사와 학교운영위원들은
교장 후보 추천 위원회를 구성해
교장을 선임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단 이사회는 교장 추천에 대해
검토 사항이라고만 밝히고 있어서
새로운 교장을 선임하더라도
학교의 파행 운영이 장기화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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