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 R

입력 2001-12-31 10:09:00 수정 2001-12-31 10:09:00 조회수 0

새천년의 문을 활짝 열었던 2001년이 어느덧 역사의 저편으로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피폐와 분노, 좌절로 점철됐던 올 한해를

뒤로하고 2시간여 뒤 밝아올 새해,

도약과 전진의 희망을 기대해보게 됩니다



박용백기자의 보돕니다

◀END▶



궤적도 없이 유유히 사라지는 저 기차처럼 2001년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갈등과 마찰, 분노와 좌절을 뒤로 한채

역사의 뒤안길로 올 한해는 그렇게

자취를 감춰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라진 기차의 철길에는

또다시 새로운 시작의 희망이

한아름 샘솟고 있습니다



◀INT▶



광주 전남은 올해

허탈과 공허의 굴레에 휩싸였습니다



개혁의 기치를 내걸었던 국민의 정부는

권력형 비리와 의혹에 휘말리고

진승현 게이트등 각종 추문은

지역민들에게 불신과 혐오감만 안겨줬습니다



급기야 김대중 대통령이 집권당 총재직을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습니다



◀INT▶

◀INT▶





IMF를 예정보다 2년 앞당겨 졸업했으나

쌀이 애물단지로 전락해 농도 전남의 살길이

막막해졌습니다



시도통합을 둘러싼 소모적 논쟁은 거듭됐고

신도청사는 남악 신도시에 첫삽을 떴습니다



어둡고 우울했던 한해는 새해

도전과 응전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도청이전이 본격화되면서

광주는 홀로서기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중국을 비롯해 세계의 이목이

한국, 그리고 광주 월드컵 경기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여수 세계 박람회 유치를 전남의 발돋움 또한

포기할수 없는 과젭니다



S/U 철마는 이 두개의 레일을

하나로 합치어 달립니다



광주와 전남은 새해

공존의 법칙을 따라 질주를 꿈꾸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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