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 리포트-월드컵

박수인 기자 입력 2001-12-22 13:04:00 수정 2001-12-22 13:04:00 조회수 0

◀ANC▶

올해 광주지역 언론과 시민들 사이에

가장 많이 오르내린 말은

월드컵과 중국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찬사를 받은

광주 월드컵 경기장이 화려하게 개장했고

중국이 광주에서 첫 경기를 치르게 되는

경사까지 겹쳤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이펙트---개장 축포



광주 월드컵 경기장이

지난달 화려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착공한지 2년 8개월,

입찰 비리와 시공사의 부도로

두 차례나 공사가 중단되는 우여곡절끝에

이뤄진 대역사였습니다.



4만3천석의 스탠드를 감싸안은 지붕에는 고싸움의 기상과 무등산의 완만한 곡선이 조화를 이뤘습니다.



국내 월드컵 경기장 가운데 유일하게

순수 우리 기술로 지어진 광주 경기장은

국내외 축구계로부터 가장 아름다운

구장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INT▶



지난 1일 부산에서 열린 본선 조추첨은

사상 처음으로 본선에 오른 중국팀의

첫 경기를 광주에 선사했습니다.



고도의 경제 성장과

한류 열풍을 타고 오는 중국 특수의

중심에 설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횝니다.



중국 경기가 열리는 내년 6월 4일을 전후해

3-4만명의 중국인이 광주를 다녀가고

그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수인)

이제 월드컵이 백6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세계 속에 광주의 이미지를 새롭게

각인시키는 일은 시민 모두가 함께 이뤄야할

몫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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