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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장에서 불법조업하는 중국어선을 검거하기까지 해경은 목숨을 담보로
추격전을 벌이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해경 경비함정에 동승해
검거과정을 밀착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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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서남단인 신안 가거도에서도
23마일이나 중국쪽으로 더 나아간 해상,
우리측 배타적 수역 끝자락인 이 곳에서
중국어선 10여척이 해경 경비함정 레이다에
잡힙니다.
해경 경비함정의 출현에 황급히 달아나는 중국어선들을 10여명의 체포조가 탄 소형 고무보트가 뒤쫓습니다.
날이 어둑어둑 지고 3,4미터의 높은 파도마저
몰아치면서 추격전을 지켜보는 다른 직원들 손엔 진땀이 배어나옵니다.
◀INT▶ 이철우(목포해경 1006함 체포조장)
...입역허가없이 불법조업한 배들이다...
최근 우리 해경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중국어선들은 궂은 날이나 과도수역 경계지점에서 치고 빠지는 수법으로 불법조업을 일삼고있습니다.
◀INT▶ 유부청(나포된 중국어선 선장)
...한국측 수역인지 몰랐다..
한중어업협정이후 서남해에서 불법조업하다 붙잡힌 중국어선은 54척,
(S/U) 장비와 인력난속에 광활한 서남해를 지켜야하는 해경으로선 궂은 날이 많은 겨울철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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