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생계형 창업자금 대출과 관련해 전 지점장과 담당직원 그리고 고객이
해당 은행에 의해 경찰에 고소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대출금은 나갔는데 정작 누가 받았는지
알 수가 없기때문입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목포시내 광주은행 모 지점에서 주부 22살 최 모씨 명의로 8천만원의 생계형창업 자금이 대출된 것은 지난 2월.
그런데 3개월뒤 실시된 은행측의 자체감사 결과 최씨의 대출과정에서 임대차계약서 등 관련서류가 허위로 작성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은행측은 대출에 관여했던 당시 지점장
윤모씨와 담당직원이었던 문모씨를
면직처분했고,대출신청인 최씨에게 대금납부를
요구했습니다.
최씨는 그러나 대출을 신청했지만 자격이 안돼 자금은 받지 못했다며 은행측의
갑작스런 통보에 펄쩍 뛰었습니다.
◀INT▶조성철 *고객 최씨 가족*
///대출금을 받은 사실이 없는데 통지나오니까
놀랄 수 밖에///
당시 대출관계자들과 고객 최씨의 말이 계속 엇갈리자 은행측은 급기야 진상을 밝혀달라며 최근 전 지점장과 담당직원,
그리고 최씨를 사기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INT▶은행관계자
///정확한 수사를 통해 가려야된다고 생각.
비슷한 일이 많다.//
문제는 은행 내부에서 맘만먹으면 이같은 부당대출이 가능하고,실제로 비슷한
사례들이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요구됩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