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 역차별-R(수퍼)

김낙곤 기자 입력 2002-01-14 17:38:00 수정 2002-01-14 17:38:00 조회수 4

◀ANC▶

새로운 한 해를 열면서

자치단체마다 주민을 상대로 한

보고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체장 홍보라는 비난과

선거법 때문에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올들어

첫 도정 보고회가 열린 담양군 회의실.



단체장이 설명하고

주민들이 경청하는 방식은 같지만

자세히 보면

음료와 떡등 다과회가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지난해 까지만 해도

도정을 홍보하는 영상물이 상영되고

인쇄된 홍보물을 통해 설명이 이뤄졌지만

올해는 이도 사라졌습니다.



오로지 단체장의 말 뿐입니다.

◀INT▶

그러나 이 말 역시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습니다.



즉 현행 선거법에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치단체장이

시.군 정 보고회를 통해

자신의 업적을 홍보할수 없다고

돼 있기 때문입니다.



단체장쪽에서는 역차별이라고 불만이지만

단체장과 경쟁중인 주자들은

보고회를 여는 자체가 현직 프리미엄을 이용한

사전 선거 운동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INT▶

다음달 7일까지 계속되는

22개 시.군의 도정 보고회장 마다

이같은 논란이 꼬리를 물고

터져 나올것으로 보입니다.



시.군 단체장들 역시

읍면동 보고회를 계획하고 있어

현직 프리미엄이냐

현직만 제한하는 역차별이냐를 두고

시비와 고발사태가 잇따를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