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이상해요(R)

윤근수 기자 입력 2002-01-14 17:06:00 수정 2002-01-14 17:06:00 조회수 0

◀ANC▶

여러분 오늘 날씨 어떠셨습니까?

마치 봄 날씨 같지 않았습니까?



요사이 며칠동안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마냥 좋아할 일 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기온 변화가 심하면 생체 리듬이 깨져

각종 질환에도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윤근수 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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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INT▶



오늘 광주 지방의 수은주는

15.8도까지 올라갔습니다.



1월 중순 기온으로는 23년만에 최고칩니다.



아침 최저 기온도 영상 10.2도로

지난 38년 광주지방 기상청이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겨울철 추위를 몰고 오는 북극의 한기가

몇일째 맥을 못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이강호 통보관



봄같은 날씨 속에 제 철을 잊어버린 개나리는

벌써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날씨 변화는 개나리 뿐만 아니라

인체의 리듬에도 변화를 일으킵니다.



요즘처럼 기온 변화가 심할 때는

우리 몸의 적응력과 면역력을 급격히 떨어져

감기 등의 질환에 걸리기 십상입니다.



◀INT▶이철갑 교수



대한 절기를 무색하게 만든

봄같은 날씨는 내일도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광주와 전남지방은

흐리고 한두차례 비가 내리겠지만

낮 기온은 1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그러나 모레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해

이달 하순부터는 예년의 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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