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하위권

한신구 기자 입력 2001-12-27 13:17:00 수정 2001-12-27 13:17:00 조회수 0

◀ANC▶

광주.전남의 총생산과 소비 지출이

전국 하위권을 맴돌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 시민 한사람의 생산액은

울산의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0년 지역내 총생산*지출 자료를

한신구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END▶





◀VCR▶



광주의 지난해 지역내 총생산은

지난 99년에 비해 8.7% 증가한 11조 2천5백억원



전국 15개 광역 자치단체 가운데

제주를 제외하곤 가장 낮은 생산액입니다.



(그래픽 1) 특히

광주 시민 한사람의 지난해 총 생산액은 822만원으로 전국대비 77%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대구,부산,대전에 이어 낮은 생산액이고,

생산성이 가장 높았던 울산의

2천 330만원에 비하면 1/3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반면

전남은 1인당 총생산이 천249만원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픽 2) 1인당 민간 소비지출 분야에선

전남이 558만원으로 제주에 이어 꼴지를 보였고

광주는 587만원으로

뒤에서 6번째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산업 구조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아졌습니다.



(그래픽 3)

전체 산업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광주가 27.7 전남이 35.1%로

전년에 비해 각각 2.1%와 7.9% 증가했습니다.



특히 광주의 경우

주력산업인 자동차 관련산업의 비중이

18.2%로 전년보다 4.5% 크게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전남의 농림어업 비중은 14.5%로 1.7% 떨어졌고

서비스업 비중도

광주와 전남 모두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서울과 인천,경기등의 지역내 총생산이

전국 총 생산의 절반에 가까운 47.2%를 보여

수도권의 경제력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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