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정보 유출(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1-12-20 18:25:00 수정 2001-12-20 18:25:00 조회수 0

◀ANC▶

경찰서에서 각종 정보 문건이

분쇄되지 않고

대량으로 버려지고 있어

경찰의 허술한 보안의식을 드러냈습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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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부 경찰서 쓰레기 처리장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서류 뭉치입니다.



주요 수배자 사진첩과 16대 총선 민심 동향 등

각종 정보문건들임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통합 방위 협의회

인적 구성원 등 3급 군사 기밀에 해당하는 문건도 들어 있습니다.



보안 업무 규정상 이들 문건은 외부 유출이 금지되고 처리할 경우에는 모두 불에 태우거나 파쇄기로 분쇄해야하지만

손으로 찢어서 처리됐습니다.



손으로 찢어서 버려진 이들 서류 뭉치는

경찰의 보안 의식이 얼마나 허술한지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담당 직원이 바뀌면서

실수로 버려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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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검 순천 지청은 공사비를 부풀려

지급한 혐의로 수자원 공사 여수권

관리단 공사과장 41살 황모씨를 구속했습니다.



황씨는 여수 산단 상수도 이설공사를

발주 하면서 현장 사무소장에게서

천여만원을 받고 거짓으로 서류를 꾸며

공사비를 부풀려 지급한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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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법 형사 3단독 이우룡 판사는

이사장 선거에서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불법 홍보물을 뿌린

전 광주 개인 택시 조합 이사장 53살 이모씨에게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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