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겉도는 유통정책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1-07 18:03:00 수정 2002-01-07 18:03:00 조회수 0

◀ANC▶

셔틀버스 폐지와 쇼핑봉투 보증금 등 ,



정부가 내놓은

각종 유통관련 정책들이 효과를 보지 못한채

서민들의 고통과 불만만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광주지역 백화점 주변은

주말만 되면 예외없이 주차장으로 변합니다.



특히 세일기간이 겹칠 경우에는

백화점 고객이든 부근을 지나는 시민이든

평소때 10분 거리를

적어도 한 시간은 허비해야 통과할 정돕니다.



셔틀버스가 없어진 지난해 6월 이후

체증이 더욱 심해졌다는

서민들의 불만은 점점 커가고 있습니다.



◀INT▶ 시민



그렇다고 중소 상권을

보호한다는 당초 취지도 살리지 못했습니다.



백화점 매출은 모두 10%이상 늘어난 반면

재래시장 경기는

셔틀버스 폐지 이전과 별로 달라진게 없습니다.



지난 99년부터 시작된

쇼핑봉투 보증금 제도 역시

고객들의 호응없이 겉돌고 있기는 마찬가집니다



환경을 살리고 자원을 재활용한다는 취지였지만



각 백화점들의 쇼핑봉투

회수율은 고작 10% 안밖에 머물고 있습니다.



◀INT▶ 백화점 직원



최근의 특별소비세 인하에 대해서도,



서민들은 자신들의 구매 성향과는 동떨어진

그급 승용차와 골프채등 일부 품목에 그쳐서

허울뿐인 인하라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여론에 밀려 졸속으로 시행한, 그리고

철저한 사후 대책이 따르지 않는 정책속에서

서민들의 고통과 불만만 쌓여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