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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3명이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남자들에 의해 여관에 감금돼 협박과 성폭행에 시달리다가 18일만에 풀려났습니다.
많은 돈을 벌게 해 준다는 말에
속아 넘어간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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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와 방황하던 여중생 15살 장 모양 등이
인터넷 채팅을 통해 35살 박 모씨등 4명을 만난 것은 지난달 12일입니다.
장양 등은 돈을 많이 벌게 해 준다는 말에
속아 박씨 일당의 숙소인 광주시내
모 여관까지 제발로 따라갔습니다.
그러나 여관방에서 강제로 술까지 먹게 된
장양 등은 이때부터 온갖 협박과 함께
성폭행까지 당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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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까지 괴롭힐 거라고 했다.)
특히 다방에서 일하겠다는 조건으로 받은
선불금 10만원이 올가미가 돼 이들은
철저한 감시속에 살아야만 했습니다.
(스탠드업)
"이들 여중생 3명은 18일 동안 이 여관을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다방으로 팔려 갈뻔 했던 장양 등은
나이가 너무 적어 취업이 불가능했기때문에
다행히 풀려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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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들이 18일 동안 입은 몸과 마음의 상처는 쉽게 치유되기 힘든 것이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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